무소속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15일 “3선이 되면 농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농업혁신타운’을 조성 하겠다”고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신기술 도입과 보급의 전초기지인 신농업과 축산업·어업분야의 구축으로 잘 사는 농어촌의 미래를 그려가 가는 주요정책 중의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후보는 농업혁신타운의 주요시설로는 품종개량 연구를 위한 시험포장(식량·과수·원예)과 농업관련 연구소 등이며 이로 인해 일자리 창출과 농촌인구유입에 힘입어 농업기업의 창업도 이루어지게 하여 젊은 농촌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 후보는 “지난해 가을부터 심각하게 이어져 온 가뭄을 교훈 삼아 가뭄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형산강에 ‘지하저수조’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최후보는 ‘농산물가공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농산물의 가공기술을 지원하고, 농업 인프라구축을 위한 300억원(현재 100억 확보)을 확보해 친환경 고품질 농·축·과수환경을 조성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 후보는 “2020년 감포항 개항 100주년을 맞아 동해안권(감포항 중심)에 총사업비 912억원의 예산으로 감포항을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는 신 거점 연안항으로 육성해 울릉도, 속초, 주문진 등 동해안 직항로를 개설해 해양관광을 활성화 하는 신동해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