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몽골에 신재생에너지 수출 추진
경북도, 몽골에 신재생에너지 수출 추진
  • 김상만
  • 승인 2018.05.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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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타르시 석탄난방 개선
지역기업 자립시스템 시범모델
4자간 상호 공동개발 협약 체결
테스트 거친 상용화 모델 보급
몽골 정부 주택정책 지원 합의도
경상북도-몽골신재생에너지
경북도는 15일 몽골 울란바타르 등과 친환경에너지 자립시스템 수출모델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의 친환경에너지 자립시스템이 수출된다.

도는 15일 경북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석탄난방으로 대기오염이 심각한 울란바타르시 주택을 대상으로 ‘지역기업의 친환경에너지 자립시스템 수출모델을 개발·지원을 위한 4자간 신재생에너지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바야르후(P.BAYARKHUU) 몽골 울란바타르 부시장,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홍종경 동북아시아지역 자치단체연합 사무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양해각서는 경북도와 울란바타르시가 2007년부터 농업, 도시개발 분야의 활발한 교류활동 등으로 쌓아온 21년간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석탄난방문화 개선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던 몽골 울란바타르시는 경북도에 요청, 도가 제안한 주택 신재생에너지자립시스템 시범모델을 상호 공동 개발·지원키로 했다.

향후 1년간 기술 테스트 등 극한의 현지 적응기간을 거쳐 상용화된 모델이 개발되면 몽골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에 적극 보급할 계획이다.

몽골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 보급 지원정책에도 힘을 보탤 것을 합의했다.

4자간 공동협력 양해각서의 주요 역할분담에서 경북도는 몽골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과 행정·기술연수 지원 울란바타르시는 경북도 기업의 몽골 수출과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에 필요한 법률적 제도개선 및 정부지원정책 마련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기업 제품 몽골 수출과 관련된 기술지원, 해외인증·등록, 전시회 참가, 연구·개발 등 지원 동북아시아지역 자치단체연합 사무국은 경상북도의 대몽골 경제협력 확대 지원 등이다.

또 효율적인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울란바타르시 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자립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올 하반기에 실시키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몽골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에 진출할 지역기업을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모집 중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그동안의 몽골 교류·협력활동이 기업 해외진출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경북의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다각적인 지방외교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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