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은 가족 안(內)에서 시작된다
진정한 행복은 가족 안(內)에서 시작된다
  • 승인 2018.05.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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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사람향기 라이프디자인연구소장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가족과 관련된 많은 기념일이 5월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5월 5일은 ‘어린이날’이 있다.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특별히 어린아이들의 행복을 더 생각해보는 날이다. 우리의 미래며 우리의 희망이 어린 아이다. 아이들이 웃는 세상을 만들어야겠다. 다음으로 5월에는 5월 8일 ‘어버이날’이 있다. 모든 배움의 시작은 효(孝)에서 시작된다. 교육(敎育)의 교(敎) 자는 효(孝) 자와 글월 문(文) 자가 합쳐진 한자다. 그래서 교육은 효를 배우는 것과 같다. 부모를 공경하고 진정한 효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어버이 날이다. 또한 5월 셋째 월요일을 성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우리 자녀들이 성년이 되는 날이다. 아이로서, 청소년으로서 보호를 받던 우리 아이들이 이제 어른으로서의 위치와 그에 따른 의무와 책임의 마음을 가져야 하는 성년의 날이 바로 5월에 있다. 마지막으로 5월에는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부부가 가족의 시작이 되고 가장 기초되는 대들보 같은 존재다.

그런 부부가 하나가 되어 든든히 가족을 받치고 있어야 그 집이 튼튼히 모습을 유지할 수가 있다.

5월은 이렇듯 가족 구성원들 모두를 위해 있는 달이다. 이번 칼럼은 5월을 맞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먼저 놀라운 이야기를 하나 하겠다. 아니 어찌 보면,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일 수도 있다. “3일에 1명, 3일에 2명, 40%.”이 수치들이 무엇을 뜻하는 통계 수치일까? 놀라지 마시라. 가장 먼저 ‘3일에 1명’은 대한민국의 여성이 남편이나 남자 친구한테 살인을 당한 수치를 나타낸다.(출처 : 프레시안 2013년 3월 8일 기사- 지난해 3일에 1명 최소 120명꼴로 남편·애인에게 여성 피살) 여기서 끝이 아니다. ‘3일에 2명’은 대한민국에서 한 해 동안 친족 간의 살인이 일어난 수치이다. (출처 : 한겨레 2013년 11월 4일 기사 -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2년 한 해 259명의 친족 살인 발생) 그리고 마지막 40%라는 통계수치는 바로 ‘살인 사건 중 40%’가 가족 간에 발생된 살인 사건을 뜻한다.(출처 : 노컷뉴스 2013년 9월 25일 기사 - CBS 김현정의 뉴스쇼 중 2012년 살인사건의 40%가 가족 살인) 필자가 공개는 했지만 믿기 힘든 통계다. 이것이 바로 지금 대한민국 ‘가족’의 현주소이다.

요즘은 살인사건이 발생되면 가장 첫 번째 용의 선상에 가족이 오른다. 예전에는 가족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으로 범인을 잡기 위해 어렵사리 경찰서로 모셔 와서 참고인 조사를 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살인사건이 났다고 하면 가장 먼저 첫 번째 용의 선상에는 가족이 있다. 가족을 중심으로 한 조사가 이뤄지고 실제 그 의심은 어느 정도 크게 틀리지 않았고 지금껏 맞아왔다. 얼마나 슬픈 이야기인가.

대한민국의 가장 중심, 안(內)이 썩어가고 있다. 우리의 몸은 바깥(外)이 아프면 상처를 치료하기도, 혹은 도려내기도 한다. 심하면 절단을 해서라도 병을 치료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신체 외부의 치료는 우리의 생명에는 바로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가 적다. 하지만 우리 몸 안(內)이 아프게 되면 문제는 달라진다. 암이 발생하거나 혈액의 문제(당뇨, 뇌경색, 뇌출혈, 백혈병, 심근경색, 고혈압, 고지혈증)등 우리 몸 안(內)이 아프면 생명에 직접 큰 영향을 준다. 심한 경우 사람의 생명도 앗아간다. 그래서 건강이라 함은 안(內)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아무리 근육이 발달되어 있어도 속에 병이 들었다면 그 사람을 건강한 사람이라 얘기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안(內)에서 문제가 생겼다. 바깥에서 상처받고 힘들어 지쳐도 마지막으로 찾아와 쉼을 얻을 수 있었던 ‘마지막 보루’인 가족에 문제가 생겼다. 아버지가 자신의 사업실패를 비관하고 자신의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신의 자녀를 흉기로 찔러 살인하고 자신도 목메어 자살하는 사건이 뉴스 기사에서 볼 수 있다.

이제는 안(內)을 살피고 보호해야 할 시점에 왔다. 안(內)부터 살피고 안(內)부터 건강하게 하자. 진정한 행복은 바깥이 아니라 가족 안에서 시작된다. 가족 안에서 행복을 찾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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