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이 시정 제1 목표”
“일자리 창출이 시정 제1 목표”
  • 홍하은
  • 승인 2018.05.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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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기초단체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 주낙영 한국당 경주시장 후보
역사부지 등 조기개발 추진
중앙·지방·외교관 경험 장점
정책 대결·클린 선거로 승부
미래 변화 대처 신보수 필요
주낙영

자유한국당 주낙영(56)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시장이라는 자리는 시민을 위해 무한봉사하고 희생하는 자리다. 지난 8년 재임동안 시정에 피로도가 많이 쌓여 있다. 이제 새로운 인물이 들어와 새로운 리더십으로 시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야한다”며 “진실된 마음으로 경주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 후보는 제29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경북도청 비서실 실장, 상주시 부시장, 주뉴욕 총영사관 부총영사, 경북도 행정부지사, 지방행정연수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천년고도 경주는 아주 특별한 위상을 지닌 도시이며 발전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도시다. 하지만 시장이 어떤 시정을 펼치느냐에 따라 세계적인 도시도 될 수 있고 그저 그런 변방의 중소도시로 전락할 수도 있다. 경주의 위기에 대해 누구보다 절박함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 ‘혁신과 변화’, ‘소통과 공감’, ‘통합’의 노를 저어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갈 지혜로운 선장이 되고 싶다.

-정치 신인인데 유권자들에게 자신에 대한 소개한다면.

△20대 중반에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줄곧 지방행정전문가로 일해왔다. 31년간의 공직생활은 경북의 발전과 경주의 발전을 위한 길이었다고 감히 자부한다. 지난 1987년 경북도 사무관으로 내려와 행정부지사까지 22년을 도청에서 근무했다. 2014년 행정부지사 시절 경북도 국비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었고, 경북도 경제통상실장 재직 때는 아사히글래스 5천억원을 비롯한 많은 대형투자를 이끌어내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중앙과 지방을 두루 거쳤고, 외교관으로서 국제경험도 쌓았다. 자유한국당 안전행정위 수석전문위원으로 여의도정치도 경험했다. 이러한 경험과 네트워크는 경북도와 중앙정부를 연결해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는데 누구보다 큰 힘이 될 것이다.

-차별화된 선거 전략이 있다면.

△자유한국당 경선을 통해 압도적인 지지로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공천자로 결정됐다. 경주는 자유한국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치열한 예선전을 치른 만큼 본선 승리를 장담한다. 상대후보 흠집내기에 혈안이 된 후보도 있지만 묵묵히 정책대결, 클린선거의 길을 걷겠다. 공직 31년 중앙과 지방, 해외를 오가며 쌓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 검증된 정책능력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릴 것이다. 정치 신인이자 새 인물로서 혁신과 변화를 간절히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에 가장 부응하는 후보,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시민과 소통, 공감하는 후보라는 점을 널리 홍보하겠다.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지.

△먹고 사는 문제와 소통이다. 경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 시장’이 되겠다. 경주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겠다. 허약한 경주의 산업구조를 튼튼한 체질로 바꾸고, 일자리를 시정 제일 목표로 삼겠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경주의 신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하겠다.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 시장이 되면 저부터 나서 시민들과 소통, 공감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경주의 미래를 여는데 어깨동무를 하겠다. 공직에 청렴의 문화를 뿌리 내리겠다. 동시에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만들겠다.

-주요 공약은 무엇인지.

△‘힘찬 경제, 유쾌한 경주’를 만들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다. 이를 위해 시장직속 일자리상황실 설치,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추진,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청년창업몰 조성, 유림대교 건설 등 도심교통난 해소, 종합경기장 건설 및 전국체전 유치, 천북 희망촌 부지 개발, 경주역사부지 및 신경주역 역세권 조기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은 보수의 성지인가?

△보수는 자유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잇고 있다. 자유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수호하고 자유시장경제를 존중한다. 하지만 보수도 변해야 한다. 서민과 중산층을 보듬고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보수는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번영으로 대변된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주역은 바로 산업화세대이며 그 산업화는 경북이 시작이자 중심이다. 경북이 대한민국 보수의 성지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승표·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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