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에 선풍기 매출 ‘훨훨’
때이른 무더위에 선풍기 매출 ‘훨훨’
  • 김지홍
  • 승인 2018.05.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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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형마트 지난달 70% 급증
편의성 앞세운 소형 선풍기 인기
디자인 입힌 대형 128% 신장률
합리적 가격 신제품 대거 출시
선풍기
이마트는 이른 무더위에 선풍기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대구 이마트 제공

이른 여름 날씨에 선풍기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기능성을 앞세운 다양한 크기의 선풍기들이 인기다.

대구지역 이마트는 17일 이른 무더위에 전기료 부담으로 선풍기 매출이 크게 오르면서 편의성을 앞세운 소형 선풍기와 디자인·합리성 가미한 대형 선풍기 등 크기별 기능성 선풍기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선풍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한 달 동안 선풍기 매출은 전년보다 32.4%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대구 지역은 1년 전보다 70.4%나 올랐다. 매출 1위 점포는 경산점이었다. 이마트는 대구의 유별한 무더위 날씨가 4월 선풍기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자 유통업계에선 다양한 선풍기를 내놓고 있다. 특히 편의성을 앞세운 소형 선풍기와 합리적인 가격에 디자인을 가미한 대형 선풍기 등이 눈길을 끈다.

또 휴대용 선풍기는 여름철 전기료 부담도 없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소형 선풍기는 지난해 4월 매출 구성비 8%에 그쳤지만, 올해 19.4%를 기록하면서 전체 선풍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일회용 이미지에 그쳤던 소형 선풍기도 분해 세척이 가능하다.

대형 선풍기 역시 전년 대비 128.7%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대형 선풍기는 기존 투박한 모양새를 벗어나 깔끔한 디자인과 5만원 대의 합리적인 신제품이 대거 출시됐다. 전년 11.3%였던 매출 구성비도 올해 19.6%까지 올랐다.

이마트 만촌점 박효성 가전 팀장은 “이른 무더위로 전기료 부담에 에어컨 가동을 꺼리는 고객들이 선풍기 구입으로 더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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