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약속의 8회’…삼성, 위닝시리즈 달성
돌아온 ‘약속의 8회’…삼성, 위닝시리즈 달성
  • 윤주민
  • 승인 2018.05.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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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전 4-3 짜릿한 재역전승
강한울 ‘싹쓸이 안타’ 부진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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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8회초 2사 만루에서 삼성 강한울이 3타점 3루타를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오랜만에 ‘약속의 8회’를 연출했다.

삼성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4-3으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즌 19승 28패째를 수확한 삼성은 NC를 따돌리고 단독 9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이날 투·타 엇박자로 경기 초반 애를 먹었다.

선발 아델만이 6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는 동안 타선에서 마운드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1회초 러프의 1타점이 전부였다.

상대팀인 넥센도 상황은 마찬가지. 그러나 넥센 타선은 필요할 때 마다 안타를 생산하는 데 성공, 2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지난 19일 8회의 기회를 살리지 못해 고배를 마신 삼성은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8회초 이원석-러프-이지영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에서 연속 2안타를 생산, 행운의 번트를 곁들이며 무사 주자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후속타자의 안타가 터질 경우 곧바로 역전이 가능한 상황. 아쉽게도 박한이와 손주인이 허무하게 물러나면서 피 말리는 경기를 이어갔다.

이때 18일 고척 넥센전에서 4타수 4안타로 맹활약한 강한울이 타석에 들어섰다. 강한울은 5구까지 이어는 승부를 펼치며 넥센 불펜 조상우를 괴롭혔다.

그리고 6구를 공략, 우익 선상을 가르는 귀중한 안타를 터뜨렸다. 누상에 있는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싹쓸이 안타였다. 스코어는 4-3. 위닝시리즈를 장식한 주인공으로 우뚝 서며 전날의 뼈아픈 패배를 고스란히 되돌려줬다.

한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전은 LG가 차우찬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6-2로 한화를 잠재웠다. 메이저리그에서 국내로 유턴한 김현수는 이날 개인 통산 800타점과 함께 1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수원에서는 kt가 NC를 상대로 장단 25안타(5홈런)을 터뜨리며 18-3으로 대승을 거뒀다. 광주에서는 KIA가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한 최형우의 맹타에 힘입어 SK를 8-3으로 물리쳤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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