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도초등학교(교장 조문경)는 도서관의 다양한 즐거움을 알리고자 ‘다 함께 놀자! 인문 한바퀴’ 도서교환전을 지난달 25일 개최했다.
올해로 3번째인 도서 나눔은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이 날 학교도서관은 학생들로 북적였다. 학교도서관을 방문한 학생들은 ‘대출해제쿠폰’, ‘동화 읽는 어머니’, ‘또래랑 나눔’, ‘알락달락 주제별 책 읽기’ 등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했다.
‘동화 읽는 어머니’와 즐거운 책 읽기로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고, 평소 읽지 않는 주제별 책 읽기로 다양한 책도 읽으며 서로 어울리는 한마당 나눔축제의 장이 됐다.
책 읽는 즐거움과 책을 나눌 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바라면서 3년 연속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올해는 너무 늦게 와서 찜한 책을 가지고 갈 수는 없었지만, 또 다른 즐거움을 찾았다”면서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참여하는데 의의를 뒀다”고 했다.
조문경 동도초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책 읽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책 나눔의 경험 역시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