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으로”…소백산철쭉제 26일 개막
“천상의 화원으로”…소백산철쭉제 26일 개막
  • 전상우
  • 승인 2018.05.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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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령장승제·등반대회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 풍성
영주1-6소백산철쭉(17)

소백산 봉우리와 능선에 피어나는 철쭉군락이 장관을 이루는 개화시기에 맞춰 ‘2018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오는 26일 경북 영주 소백산 일원에서 열린다.(사진)

20일 영주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한양과의 유일한 통로였던 죽령옛길을 체험하며 선비의 애환을 느끼는 죽령옛길 걷기대회, 등산 동호인 단체 및 개인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코스를 지정하고 시간 내 완주하는 소백산철쭉 등반대회가 개최된다.

또 장승의 현대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죽령장승제 등도 열린다.

소백산 여우를 캐릭터로 활용한 체험프로그램도 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다.

소백산 여우 퀴즈,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 영주 7대 보물을 찾아라, 소백산 여우 페이스페인팅, 소백산 산림치유 프로그램, 무료 사진인화 서비스도 재미를 더한다.

매년 5월 하순 핑크빛으로 물드는 소백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5월 초순에는 비로봉을 비롯한 국망봉과 연화봉에 진달래가 만개하고,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까지 해발 1천m가 넘는 봉우리와 능선을 따라 철쭉군락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죽령에서 이어진 연화봉(1천394m)과 소백의 정상인 비로봉(1천439m) 사이 능선을 따라 몰려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철쭉 군락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4호 비로봉 주목군락지가 어우러진 풍경은 으뜸으로 손꼽힌다.

한편 영주를 통해 소백산에 오르는 등산로는 대표적으로 죽령검문소를 출발해 희방사, 연화봉, 죽령 휴게소(4시간 30분소요 11.4km)에 이르는 길과, 풍기삼가리를 출발해 비로사, 비로봉, 연화봉, 희방사, 죽령검문소(5시간 14.3km)에 이르는 길, 그리고 순흥 초암사를 출발해 국망봉, 비로봉, 비로사, 풍기삼가리(5시간 30분 13.6km)에 이르는 길 등이 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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