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후보들 ‘인구늘리기’ 공약 경쟁
경북도지사 후보들 ‘인구늘리기’ 공약 경쟁
  • 이창준
  • 승인 2018.05.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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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36.5도 허브센터 운영
이철우,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
권오을, 중학교 교육비 제로화
박창호, 지역대학생 채용 할당
유재희, 세계최고 명문학교 유치
경북 도내 전체 인구 수가 좀체 늘지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각 당 도지사 예비후보들이 앞다퉈 지역의 ‘인구 늘리기’ 공약을 내놓고 있다.

경북의 인구는 2018년 5월 현재 275만2천여 명이다. 2016년 4월 275만9천여명으로 꼭지점을 찍은 후 지금까지 감소형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민주당 오중기 후보는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도민 지원센터인 36.5도 허브센터 운영을 공약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주도로 실천하기 위해서 도지사 직속으로 주민, 지자체, NGO,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형 중간지원기구를 설립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의 5% 수준으로 도내 지역재생 발전펀드를 조성, 지역재생 사업을 발굴하고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당 이철우 후보는 20조원을 투자유치해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통해 △문화관광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청년CEO 양성 확대 및 창업 △취업지원 강화소상공인지원 확대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할당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출산 육아천국 어르신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초,중학교 의무급식 △ ‘온종일 돌봄시스템’ 구축 △일자리-주거 연계형 장애인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바른미래당 권오을 후보는 가임 여성 중심의 출산장려 정책위주에서 탈피하여 가족 중심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의 안정과 행복의 추구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세부적으로는 △안정된 일자리 제공을 위한 파격적인 기업 우대 △아이를 낳으면 국가가 육아와 교육을 책임 △의무교육인 중학교 교육비 부담 제로화 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 박창호 후보는 공공부문의 인원 증원 및 지역대학생채용할당제 30% 의무화, 지방공공부문 비정규직노동자의 정규직화,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지원 확대를 통해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인구를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애국당 유재희 후보는 경북 북부지역을 젊은 도시, 귀농도시, 특성화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경북북부지역에 세계 최고의 명문학교를 유치하여 세계에서 유능한 젊은 부부들을 모이게 하고, 타 도시에서도 제주도처럼 많은 인구 유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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