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포항역 부지, 복합개발사업 속도낸다
옛 포항역 부지, 복합개발사업 속도낸다
  • 김기영
  • 승인 2018.05.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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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흥동 일대 6만6천㎡ 규모
문화시설·근린공원 등 조성
내달 사업자 모집 10월 착수
4500억 투입 2020년 완공 예정
침체된 인근 상권 활력 ‘기대’
지난 2015년, KTX 개통으로 포항역이 도심 외곽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침체된 모습을 보여왔던 옛 포항역 인근지역이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활력을 잃은 포항의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옛 포항역과 주변 지역에 대한 개발이 핵심이라고 판단, 당초 공동주택 건설 위주의 구 포항역 개발사업을 ‘옛 포항역 철도부지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으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옛 포항역 철도부지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17년 5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기 위해 민간제안 공모를 실시해 마스턴 투자운용 주식회사가 제출한 제안서가 채택된 상태다.

이후 올 3월 국토교통부가 철도부지 용도폐지 승인 후 국유지와 공사 소유 토지의 교환을 감사원에 신청해 이달 께 승인이 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사업주관자 모집을 위해 오는 6월중 공모를 거쳐 10월에 사업자를 선정하여 사업을 시행 할 계획이다.

‘옛 포항역 철도부지 도시재생 복합개발사업’은 포항시 북구 용흥동 72-2번지 일대의 6만6천103㎡(2만평·국유지 4만1천910㎡, 코레일 2만2천889㎡, 시유지 1천304㎡)부지에 약 4천500억 원(민간투자·추정)을 투입하여 당초 오는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북구 우현동에서 남구 효자동까지 그린웨이(Green Way) 사업의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고 동사무소와 문화시설, 지하주차장과 근린공원, 공동주택 및 전망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중앙공원에는 철거된 옛 포항역 역사(驛舍)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해 시민·관광객들로 하여금 추억의 스토리텔링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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