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저음으로 전하는 아리아 향연
묵직한 저음으로 전하는 아리아 향연
  • 황인옥
  • 승인 2018.05.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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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문화재단, 24일
베이스 홍순포 독창회
베이스 홍순포
‘중후하고 드라마틱한 저음의 향연’이 펼쳐진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아티스트 인 무학 두 번째 공연으로 중후하고 드라마틱한 저음의 소유자인 베이스 홍순포(사진)를 초청, 세계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레퍼토리로 한 독창회를 연다. 공연은 24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베이스 홍순포는 계명대 성악과 졸업 후 이탈리아 테아트로 프레스코발디 아카데미와 움베르토 지오르다노 음악을 졸업했다. 이후 이탈리아 페루자, 갈리, 가르가노 등에서 순회공연을 가지며 평단으로부터 “모든 극장에서 통할 수 있는 가수”라는 극찬을 받았다.

귀국 후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아이다’, ‘운명의 힘’, ‘라보엠’ 등 서른 여 편의 오페라에 출연하며 지역 중견 성악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장일남의 비목’, ‘김동환의 그리운 마음’ 등 한국가곡을 비롯해 ‘토스티의 이상’, ‘슈베르트 연가곡 백조의 노래 중 세레나데’, ‘프렌켈의 백학’, ‘그레반카의 검은 눈동자’ 등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 가곡들과 오페라 ‘돈 카를로’, ‘시몬 보카네그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주요 아리아들을 홍순포만의 깊이 있고 묵직한 저음으로 들려준다.

이날 반주는 오페라 전문 반주자이자 오페라 코치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장윤영이 맡고,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마 돈나 소프라노 이화영이 특별출연한다.

한편 ‘아티스트 인 무학’은 지역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솔리스트들을 발굴하는 수성아트피아의 의지가 담긴 지역예술진흥프로그램이다. 053-668-1800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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