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관중’ 라팍서 짜릿한 역전승
‘만원 관중’ 라팍서 짜릿한 역전승
  • 이상환
  • 승인 2018.05.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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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롯데에 10-4…시즌 20승
이원석·러프 등 중심타선 폭발
삼성 라이온즈가 ‘대체불가’ 주전 선수들의 연 이은 부상악재 속에서도 올 시즌 첫 만원(2만 4천명)사례로 성원을 보낸 홈팬들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경기후반 중심타선이 폭발하면서 10-4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20승(28패)고지를 밟았다.

내년 두번째 FA(자유계약선수)를 앞둔 ‘토종 에이스’ 윤성환의 부진은 계속 이어졌다. 이날 윤성환은 1회 제구 난조로 홈런 2방을 허용하는 등 6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경기 후반 타선의 지원으로 패전은 면했다.

이날 삼성은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 김상수와 최근 허리통증 재발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구자욱의 공백으로 타선이 변화를 줬다. 경기 초반 부진했던 중심타선 이원석(4타수 2안타 3타점)-러프(3타수 1안타 1타점)-강민호(4타수 2안타 3타점)는 5안타 7타점을 합작하며 팀 연승을 견인했다. 경기초반 침묵했던 타선은 7회와 8회를 빅이닝으로 만들면서 역전드라마를 연출했다.

0-4로 뒤지던 삼성은 7회 강민호의 홈런 등 4안타를 묶어 1점차로 역전한 뒤 8회에서도 3안타와 상대 실책 등에 편승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장충고 출신으로 2014년 삼성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호재는 김상수의 백업자원으로 유격수 9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날 1군 데뷔전에서 대타 박한이와 교체된 6회까지 2타수 무안타에 그쳐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김한수 감독은 “김호재는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퓨처스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고, 컨디션이 좋다는 보고가 올라온데다 성적도 좋아 기회를 주기 위해 1군으로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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