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느타리버섯 농가에 보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23일 상주시농옵기술센터에 따르면 느타리버섯 균상재배시 노동력과 힘이 가장 많이 드는 입·폐상 작업을 ‘입·폐상 컨베이어 및 윈치’ 기계를 보급해 80% 이상 노동력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기존의 성인 남성 2~3명이 삽을 이용해 10시간 이상 균상으로 배지를 퍼 나르던 방식과 달리, 컨베이어 벨트를 통한 자동 입·폐상을 통해 인력과 노동력을 크게 감소시켰다.
손상돈 기술보급과장은 “우리나라 벼농사의 10a당 노동력 투하시간이 1980년 93시간에서 2016년 12시간으로 대폭 줄어든 것처럼, 노동력 감소는 재배 농업인들의 근본적인 애로사항”이라며 “앞으로도 노동력 감소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 이라고 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