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율주행차·스마트시티 개발 ‘5G’ 날개
대구시, 자율주행차·스마트시티 개발 ‘5G’ 날개
  • 강선일
  • 승인 2018.05.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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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기가 코리아 사업’ 선정
실증공간 ‘수성알파시티’ 선정
자율주행 인프라·관제 플랫폼
교통·안전 등 안내시스템 구축
2개 사업에 932억4천만원 투입
대구시가 KT를 주관기관으로 한 컨소시엄을 통해 정부 사업비 970억 원이 투입되는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기반 구축사업의 과제공모에서 ‘자율주행 및 스마트시티 서비스’ 2개 분야에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차세대 통신망인 5G 서비스와 4차 산업분야의 최첨단 기술 융합을 통한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도시’ ‘자율주행 글로벌 허브도시’란 비전 달성에 날개를 달게 된 것이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월부터 5G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형 5개분야 서비스 개발·실증(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생산·물류, 재난안전, 스마트미디어)의 ‘2018년도 범부처 기가 코리아(Giga KOREA) 사업’ 신규공모를 통해 각 분야별 과제참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대구시는 과제공모에 지원한 ‘5G-V2X 기반의 C-ITS 자율주행서비스 개발·실증사업’과 ‘5G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실증사업’ 2개 분야에서 모두 선정됐다. 자율주행서비스 개발·실증사업은 KT를 주관기관으로 대구시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 17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국·시비와 민자 등 총사업비 544억4천만 원을 투입해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5G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와 개방형 관제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또 고정밀 측위기술과 증강현실 도로정보(AR WAY) 등을 활용해 다양한 셔틀 실증사업도 수행한다.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 및 실증사업은 3년 동안 국비 194억 원과 민간부담금 194억 원(대구시 현물 30억 원 포함) 등 총 388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중심으로 대구시와 경북대 등 16개 기관·기업이 참가한 컨소시엄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수성알파시티를 실증공간으로 5G와 정보통신기술(ICT) 및 지능형 분석 통합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량 및 위험물 감지, 생활서비스 안내시스템 구축 등으로 교통·안전·환경 등의 실생활 분야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실증서비스를 연구하고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기가 코리아 사업의 실증공간이 될 수성알파시티는 수성구 대흥동 일원 97만9천㎡(30만 평) 면적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405억 원 규모의 스마트시티 생활공간으로 조성중이며, 작년에 마무리된 전기·통신 등 기반시설과 향후 구축예정인 국제표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서비스, 자율주행을 위한 웨이브(WAVE) 통신 인프라 등 다양한 신기술 인프라와 연계할 수 있어 5G 기반의 융합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최적의 테스트베드로 평가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자율주행차 개발분야와 도시 거주민의 편의와 행복지수의 획기적 향상을 위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이란 양대 사업을 대구시가 수행하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도시’ ‘자율주행 글로벌 허브도시’의 비전 달성에 가속도를 내는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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