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계리에 갱도 4개 있어…3·4번은 사용 가능한 상태
풍계리에 갱도 4개 있어…3·4번은 사용 가능한 상태
  • 최대억
  • 승인 2018.05.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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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차 핵실험 이곳서 이뤄져
행사 전후 절차 알려지지 않아
갱도 폭파 지켜 볼 전망대 완공
풍계리 핵실험장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위치한 북한의 핵실험장이다.

북한의 1~6차 핵실험이 모두 이곳에서 이뤄졌다.

이번 5개국 취재진은 풍계리 핵실험장 지역에서 갱도를 맨눈으로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관찰이 가능할지, 본격적인 폐기 행사 전후로 어떤 절차가 진행될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풍계리에는 4개의 갱도가 있다.

1차 핵실험에 사용하고 오염으로 폐쇄된 1번 갱도와 2∼6차 핵실험에 사용한 2번 갱도를 제외하고 3번과 4번 갱도는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관리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앞서 38노스는 지난 15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근거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갱도 폭파 장면 관측을 위한 전망대 설치로 추정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1일 찍힌 풍계리 일대 위성사진을 보면 서쪽 갱도와 북쪽 갱도의 폭파를 지켜볼 수 있는 전망대가 완공됐고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도로도 추가로 정비됐다.

한편, 5개국 취재진은 핵실험장 폐기 행사 이후에는 곧바로 원산 프레스센터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중국 북경을 경유해 귀국할 전망이며, 이날 취재진을 원산으로 이송한 정부 수송기는 곧바로 다시 귀환한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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