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장 폐기 기상 좋으면 오늘 가능”
“北 핵실험장 폐기 기상 좋으면 오늘 가능”
  • 최대억
  • 승인 2018.05.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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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 취재진 모두 원산 집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출국한 한국 기자단이 우여곡절 끝에 23일 오후 원산 프레스센터에 도착했다.

이로써 북한이 외무성 공보를 통해 초청한 한국·미국·중국·영국·러시아 등 5개국 취재진이 모두 집결했다.

앞서 22일 한국을 제외한 4개국 취재진은 중국 북경에서 북한 고려항공을 타고 원산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한국 취재진의 뒤늦은 합류가 결정되면서 원산 갈마 호텔에 머물며 이날 오후까지 대기했다.

한미정상회담이 종료된지 얼마 되지 않아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현장을 취재할 우리측 취재단 명단을 접수했기 때문이다.

5개국 취재진의 원산 집결은 마무리됐지만 이날 갈마호텔을 떠나 풍계리 핵실험장까지 이동이 남았다.

원산역에서 풍계리 인근 재덕역까지는 총 416㎞로 서울~부산 거리와 비슷하지만 북한 현지 선로 사정 탓에 열차가 시속 35㎞ 정도로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진은 이어 재덕역에서 약 21㎞가량 떨어진 풍계리 핵실험장 지역까지는 차량 및 도보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취재진의 신속한 이동이 이뤄지고 기상 상황이 좋을 경우 24일 낮에는 취재진이 풍계리 현지에 도착해 관련 상황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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