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0주년 맞은 뮤지컬 ‘삼총사’…내달 1~3일 계명아트센터 공연
개막 10주년 맞은 뮤지컬 ‘삼총사’…내달 1~3일 계명아트센터 공연
  • 김성미
  • 승인 2018.05.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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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손호영·서은광의 3色 달타냥
아토스役 신성우·유준상·김준현
군무·아크로바틱에 가까운 안무
검술 액션 등 다양한 볼거리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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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삼총사’가 개막 10주년 공연으로 계명아트센터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파워포엠 제공.

흥행 전설 뮤지컬 ‘삼총사’가 대구를 찾는다. ‘삼총사’ 개막 10주년 특별 공연으로 계명아트센터에서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공연한다.

뮤지컬 ‘삼총사’는 알렉산드로 뒤마의 대표작 ‘삼총사’를 원작으로 했다.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2009년 초연 이래 탄탄한 스토리, 웅장한 음악, 호쾌한 검술 액션 등 작품성과 화려한 볼거리까지 모두 갖춰 관객은 물론, 각종 언론과 평단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뮤지컬 ‘삼총사’는 국내를 넘어 일본까지 한국 뮤지컬의 우수성을 전파한 ‘한류 뮤지컬’의 시초로 꼽힌다.

개막 10주년 ‘삼총사’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수많은 대작을 흥행 시키며 독보적 연출력으로 입지를 구축한 황용범이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 특유의 유쾌함을 더하는 동시에 우정, 사랑 등 인간 관계와 감정에 대한 고찰로 작품의 깊이를 더한다.

여기에 역동적인 안무는 빼 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뮤지컬 ‘벤허’에서 강렬한 군무와 다채로운 장르의 안무로 실력을 인정받은 문성우 안무 감독의 무대가 압권이다. 작품의 최대 강점이자 특징으로 꼽히는 파워풀한 군무와 아크로바틱적인 요소를 차용한 안무 등을 구사하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은 가장 이목을 끈다. 총사를 선망해 파리로 상경한 청년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달타냥’ 역에는 배우 엄기준, 손호영, 서은광(비투비)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마타하리’, ‘레베카’, ‘로빈훗’ 등과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피고인’ 등에 출연해 탁월한 감정 연기로 연기력과 무대 장악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엄기준과 뮤지컬 ‘올슉업’, ‘금강 1894’, ‘페임’ 등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며 올해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손호영,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햄릿’, ‘몬테크리스토’를 통해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호평 받은 서은광(비투비)가 트리플 캐스팅돼 3인 3색의 ‘달타냥’을 선보인다.삼총사의 리더로 전설적인 검술의 소유자 ‘아토스’ 역에는 배우 신성우, 유준상, 김준현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체스’ 등에서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준 신성우와 뮤지컬 ‘벤허’, ‘프랑켄슈타인’ 등과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등 무대와 TV를 종횡무진 누비며 특유의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유준상이 열연찬한다. 또 뮤지컬 ‘잭 더 리퍼’, ‘마타하리’, ‘레미제라블’ 등에서 매력적인 보이스로 관객을 사로잡은 김준현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여기에 배우 민영기, 박민성, 손준호가 날카로운 추리력과 통찰력과 로맨티스트 면모를 동시에 지닌 ‘아라미스’로 만난다. 053-422-4224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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