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취임1주년 김재수 농촌진흥청장
<와이드인터뷰> 취임1주년 김재수 농촌진흥청장
  • 장원규
  • 승인 2010.01.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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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정책 추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23개분야 우수기관 선정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서울대(11건)에 이어 두 번째 많은 성과를 낸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무총리실 등 외부기관 평가에서는 대국민 민원만족도,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분야 등 23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지역 출신인 김재수 청장이 지난해 1월 23일 취임 후 1년을 맞아 그동안 이끌어 온 농업정책에 대한 소신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들어 본다.

김 청장(55)은 영양 출신으로 △경북고 경북대 △미시간주립대 경제학 석사△중앙대 경제학박사 △행정고시 21회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농촌진흥청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을 맞아 그동안 이끌어온 소신은 무엇인지.

△공직수행 철학을 기반으로 현장의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원칙과 기본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조직 관리를 위해 업무조정을 통한 새로운 조직을 구축하고 조직 안정화 기반위에 공조직의 역할과 임무, 개인 역량을 발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농업 녹색기술 연구 과제를 추진했는 데 성과는.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 결과 녹색문화운동 확산 및 농업인과 국민 의식 선진화에 기여했다고 본다. 구체적으로 인간에 이식 가능한 심장, 신장 등 장기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인 ‘인체면역거부반응 제어된 형질전환복제 미니돼지 지노 생산 등 미래성장 동력 원천기술개발 분야 6건, 국내 최초 쌀국수 전용 품종 ’고아미‘에 이어 ’밀양 251호‘ 개발 등 농업현장 실용화 기술 분야 5건, 쇠고기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한우 유전자 신속 정밀진단기술 개발 등 농식품 안전관리 및 한식 세계화 기술개발분야 3건 등의 연구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7건 선정됐다는데.

△국화 강국 일본을 추월한 국산 명품 국화 품종 ‘백마’를 개발하고 또한 장미 국산 품종 개발 등으로 로열티 경감 효과와 수출량 확대로 농가소득을 확대하고 있다.
이어 조사료 자급달성을 위한 청보리 개발은 물론 벼 전체 유전자를 대상으로 기능분석이 가능한 기반을 구축함에 따라 지식재산권 선점을 통한 유용 유전자 국산화 및 돌연변이체의 육종 소재화 추진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업무 추진계획이 있다면.

△우선 세계 일류 선진농업 기술 강국 달성을 위해 생산비 절감 수출촉진 등 품목별 경쟁력 확보 및 쌀 수급안정기반기술 개발, 농자재 및 농식품 안전관리 기술 개발을 강화해 소비자 신뢰도 제고, 생물자원 이용한 신기능 신소재 개발 및 신정장 동력 창출을 위한 첨단기술과의 융 복합에 역점, 개도국 농업기술공여 확대, 기술협력 네트워크 강화로 상호 호혜적인 농업기술협력체제 정착, 지역특성에 맞는 창업, 가공 등 다양한 기술지원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목표로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사업은.

△지난해 이미 문경, 의성, 영덕, 포항 등에 이어 올해에는 영천, 경주, 예천, 청송, 영양지역에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환경보전을 위한 에너지 절감 패키지 시범사업 9개 지역을 비롯해 원예작물 신품종 재배 및 수출육성 시범 등 13개 지역, 생산비 절감을 위한 고품질 종자 공급 및 벼 단지 조성 11개 지역, 최고 품질 과실 생산시범 및 기술보급 추진 21개 지역, 향토음식 자원화 사업으로 농가 맛 집 등 조성 8개 지역, 농촌 전통테마마을, 농촌체험교육농장 등 농작업 안전 시법 등 70개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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