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SFTS 확진 판정 받은 5명 중 1명 숨져
경북, SFTS 확진 판정 받은 5명 중 1명 숨져
  • 남승현
  • 승인 2018.05.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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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올들어 5명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판정을 받아 이 가운데 1명이 숨졌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지난달 23일 올해 첫 SFTS 환자가 나온 이후 이달 들어 4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 중 지난 8일 발열과 근육통으로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5세 남성은 지난 17일 숨졌다. 농업에 종사하는 이 남성은 병원을 찾기 전 풀 뽑기와 작물 심기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환자는 모두 80대로 퇴원했다.

경북에서 SFTS 환자와 사망자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환자 9명이 발생해 3명이 숨졌고 2016년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25명 가운데 6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는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8명이 숨졌다.

보건 관계자는 “아직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농작업, 등산 등 야외 활동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야외 활동 후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SFTS는 주로 4∼11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인다.

김상만·지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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