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9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서부, 동부, 남부교육청 소속 초·중학교 조리종사원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위생교육을 펼쳤다. 또 오는 26일에는 지역 초·중학교 조리사를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펼쳐 학교급식의 위생, 안전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겨울방학 이후 학교급식 시설의 관리 및 위생적인 식재료 공급 등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구 대곡초등학교 김정희 영양교사는 강사로 참석, ‘효율적인 조리작업 위생관리’를 주제로 작업 현장에서의 시간ㆍ온도ㆍ인력관리를 통한 위생관리와 조리원 분임조의 우수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또 학교급식 현장의 조리종사자들이 작업 중 직접 발견한 사례별 주의점과 개선방안, 서비스 마인드 함양을 통한 급식 만족도, 안전사고 예방법 등도 소개됐다.
이와 함께 달성교육청은 20~22일까지 대구천내초등학교 정보실에서 초·중학교 조리사를 대상으로 전산교육을 한다. 교육은 조리사의 정보화 능력 및 급식업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조리사의 실제 업무수행에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게 바로 위생교육”이라며 “식중독 등 급식사고 예방은 철저한 위생관리에서부터 시작돼 앞으로도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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