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과 증강현실 등 과학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여러 행사가 월광수변공원에서 열린다.
대구 달서구청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월광수변공원에서 ‘제2회 신기술 지식재산체험 드론 경연대회’와 ‘상상나래 발명체험 솜씨자랑 한마당’을 통합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를 맞은 드론 경연대회는 오전 10시 월광수변공원 내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드론 공연 등 개회식과 드론 경연대회 순으로 오후 2시 30분까지 이어진다.
드론 경연대회는 제한 시간 내 일정거리를 먼저 돌아오는 ‘미니 드론 레이싱’, 가장 빠른 시간 내 장애물을 피해 정확한 착지를 요구하는 ‘장애물 경기’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에는 초·중·고등학생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특허청장상(대상), 한국발명진흥회장상(금상) 등 상장과 최고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고지쟁탈전 전시게임, 부모와 함께하는 드론 교실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같은 날 오전 10시~오후 5시 월광수변공원 내 다목적운동장에서는 ‘2018 상상나래 발명체험 솜씨자랑 한마당’이 열린다. 달서구 창의발명동아리 등 13개 기관·단체 140여명이 기초 과학 원리에 관한 15개 창의·발명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운영될 체험부스는 △무동력 자동차 △K2 투석기 만들기 △편광필름 목걸이 △크리스탈 화학정원 만들기 △알코올을 이용한 손소독제 만들기 △증강현실 등 신기술 체험존 등이다.
특히 무동력자동차, K2 투석기 만들기 등 부스에서는 직접 만든 결과물을 이용한 경진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