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앞둔 프로축구, 영입 경쟁 ‘후끈’
이적시장 앞둔 프로축구, 영입 경쟁 ‘후끈’
  • 승인 2018.05.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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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연맹, 7월 2일부터 선수 추가등록
각 구단별 취약 포지션 보강 본격화
프로축구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K리그1(1부리그) 팀들을 중심으로 대어급 영입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7월 2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29일 동안 선수 추가등록을 받는다.

외국인 선수와 자유계약선수(FA), 임대·이적 선수 등이 등록 가능하다. 7월 31일까지 등록하면 8월 4일과 5일 진행되는 K리그1 21라운드 경기부터 뛸 수 있다.

지난해에는 6월 29일부터 한 달간 선수 추가등록을 받은 결과, 74명(K리그1 27명, K리그2 47명)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대어급 선수로는 알 아인(아랍에미리트)에서 뛴 이명주와 옌볜FC(중국)에서 활약한 김승대가 각각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각 구단이 후반기 순위 경쟁을 위해 취약 포지션을 중심으로 전력 보강에 나선다.

전반기를 마친 K리그1에서는 전북이 ‘절대1강’의 자리를 굳힌 가운데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에 들지 못한 7위 울산과 8위 포항, 9위 FC서울 등이 영입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조짐이다. 특히 울산은 전력의 핵이었던 오르샤가 크로아티아 명문클럽 디나모 자그레브로 이적하면서 공백을 메울 선수 찾기에 나섰다.

김광국 울산 단장은 “윙포워드를 맡았던 오르샤의 이적이 결정됐기 때문에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를 좁혀 나가고 있다”면서 “이종호와 주니오 등 스트라이커들이 복귀하는 만큼 득점도 하고 최전방과 연계할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이근호(강원) 영입 추진설이 나은 것과 관련해선 “이근호 선수는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각 구단이 욕심을 내는 선수”라면서도 “이근호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지만 강원이 이적 금액을 너무 올려놔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근호 외에도 각 구단이 취약한 포지션을 메워줄 선수 보강과 외국인 선수 교체 등으로 여름 이적시장이 뜨겁게 달궈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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