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지지” vs “폭주정부 견제”
“압도적 지지” vs “폭주정부 견제”
  • 이창준
  • 승인 2018.05.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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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선거 지원유세
6·13 지방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각 당이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여당은 압도적인 승리를 통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호소했고, 야당은 정부를 견제할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서울 중랑구청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지난 9년간 적폐를 쌓아온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으려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것만이 문 정부를 더욱 일 잘하게 만드는 일”이라면서 “대한민국을 파란 물결로 공정과 정의가 꽃피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이날 서울 중랑구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인천, 경기 수원을 방문하는 등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경제 실정론’을 앞세워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은 허황된 지지율에 취해 폭주를 하고 있고, 그 끝은 국민의 몰락”이라며 “한국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문정부 1년동안 국민들의 소득은 감소했고 경장성장엔진은 꺼져버렸다”며 경제실정을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한 뒤 충남 천안, 부산을 찾아 지원유세를 펼쳤다.

바른미래당은 “민생을 외면했다”며 여당을 비난했다. 유승민·박주선 두 공동대표는 대구와 광주에서 각각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유 공동대표는 대구시장 김형기 후보 출정식에서 “우리 후보들이 대구경제를 살리고 대구정치를 확 바꾸겠다”고 했고, 박주선 공동대표 역시 광주 남광주시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민주당이 민생을 외면했고, 평화당은 광주정신을 버렸다”고 두 당을 싸잡아 비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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