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10월29일 오전 4시께 대구 서구 내당동 광장코아 앞 횡단보도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H(30.여)씨의 핸드백을 날치기하는 등 작년 10월 중순부터 같은달 말까지 6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부녀자 상대 날치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날치기 용의자를 추적하다 다른 범죄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황모(16)군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범행을 자백받고 함께 범행한 혐의로 김군을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다니던 학교를 중퇴하고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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