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위원장 지방선거 후 바른미래당 중심에 설 것
손학규 위원장 지방선거 후 바른미래당 중심에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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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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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지방선거 이후 다가올 정치개혁과 총선거를 앞두고 진행될 정계개편에서 바른미래당이 중심에 서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민주주의와 경제를 살리고 정치개혁을 이루는 데 바른미래당이 씨앗을 뿌리고, 뿌리를 내리게 지방선거에서 도와달라"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가 언론의 예측대로 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로 끝난다면 이는 대한민국의 큰 불행이 될 것이다"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로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좋은 독재니 좋지 않으냐'는 이야기도 있다. 독재는 역시 나쁜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드루킹을 방문해서 돈을 받고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를 연결해 줬다"면서 "청와대는 조사에서 별일이 없다고 하고, 경찰청장은 모르는 일이라고 하는데 민주국가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만약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싹쓸이로 승리하면 권력 실세들의 권력 농단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이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안철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단일화를 거부하지 않는다"면서도 "인위적,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없고, 서울시민의 자연스러운 쏠림 현상으로 안 후보에게 표가 오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는 것이 잘못된 여론조사 탓이라는 주장도 했다. 손 위원장은 "그게 참 이상한데, 길거리에 가 보면 안철수가 아직 살아 있다"면서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의) 눈빛이 참 호의적인데 지지율은 왜 그런지 참 의문이다. 여론조사 상의 문제점도 있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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