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샘초등학교(교장 김연옥)는 5월 첫째 주에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활동하며 땀 흘릴 수 있는 학년별 작은 운동회를 ‘사제존중 한마음 행복 스포츠데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했다.
‘사제존중 한마음 행복 스포츠데이’는 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한 대주제를 결정한 후, 그에 걸맞는 다양한 실내·외 활동을 선정해 학년별로 실시되도록 구성했다. 이는 학생들의 신체 발달상황과 교육과정의 연속성을 고민하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데 의미를 두고자 했다.
학생과 교사가 어울려 활동하면서 서로 간 유대감을 높이고, 학생들은 친구들과 협동하며 갖가지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이었다.
6학년 홍연성 학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경기를 친구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과 함께 뛰며 즐기다 보니 어느새 친구들과 더 친해진 것 같고 선생님과도 많이 가까워지는 느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연옥 한샘초 교장은 “다양한 종목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재미있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며,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더 큰 행복감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