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락키즈·슬로십, 15일 사필성밴드
지난해부터 선보이는‘인디밴드 콘서트-락(樂),락(樂),락(樂)’은 클래식 연주자들에 비해 무대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인디밴드 가수들에게 다양한 무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여기에 청소년들과 숨어 있는 인디음악 마니아층 등 새로운 관객을 개발에 대한 의미도 더해졌다.
14일 첫 번째 무대는 초등학생이지만 성인 못지않게 열정과 노력의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대구효성초등 16기 ‘락키즈’가 꾸민다. 영국가수 ‘아델’의 롤링 인 더딥 외 케이팝을 락 버전으로 불러 오프닝 무대를 펼친다.
또 밴드 이름에서 느껴지듯 천천히 스며드는 음악을 지향하는 ‘슬로십(Sloseep)‘이 모던하면서 재즈와 팝의 요소가 잘 어울려진 음악을 선사한다. 첫날의 엔딩 무대는 ‘2017년 대구포크페스티벌 포크송 콘테스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싱어송 라이터 그룹‘라이브오’가 자신의 자작곡 음악을 준비해 신선하고 가슴 뛰는 무대를 선사한다.
15일 무대는 대한민국 보컬 오디션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와 , ‘보이스코리아’에서 맹활약을 보였으며, 버스킹 제왕이라고 불리는 ‘사필성밴드’의 담백하면서 경쾌한 어쿠스틱한 연주로 오프닝 무대를 연다.
그 뒤로 기타리스트 정재한이 이끌고 감성적이며 편안한 음악 톤이 매력인 여성보컬 송미해가 노래하는 ‘밴드카노(Band Cano)’가 출연해 자작곡들을 선보이고, 지역방송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싱어송 라이터 ‘조진영’ 엔딩 무대를 장식한다. 053-606-6135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