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2023 아태 지역학국제회의’ 연다
대구서 ‘2023 아태 지역학국제회의’ 연다
  • 강선일
  • 승인 2018.06.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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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저명인사 400여명
공간 매개 연구 성과 논의
인재 육성 시상식도 준비
대구시가 2023년 5월 열리는 ‘제28회 아시아태평양 지역학국제회의(PRSCO2023)’를 유치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학국제회의는 60년 역사의 ‘태평양지역학국제기구’ 주관으로 지역개발, 도시계획, 경영, 정책, 산업인프라 개발, 교통, 환경 등 공간을 매개로 다양한 학제간 연구성과를 논의하고 토론하는 국제행사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태평양지역학국제회의기구는 PRSCO2023 개최도시로 대구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3년 5월 세계 20개국, 400여명의 회원들이 대구를 방문해 지역과 도시 등에 관한 연구성과를 나누게 된다.

이번 행사 유치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보여준 저명한 학술적 기반과 한국지역학회 김홍석 회장(서울대), 조덕호 교수(대구대) 등의 활발한 네트워크가 두각을 나타냄과 동시에 대구시 및 대구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의 조직적·전문적 유치지원 활동으로 얻은 성과란 평가다.

대구시는 지난 5월 말 인도 고아에서 열린 ‘2018년 제12회 국제지역학협회총회’에서 PRSCO2023 유치를 위해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적극적 활동을 펼쳤다. 개최 제안 프레젠테이션에서 대구가 전통산업인 섬유산업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루고, 자동차를 비롯 기계부품 제조 등으로 산업도시 기반을 다졌으며 나아가 미래자동차, 로봇산업, 첨단의료산업 등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대구의 산업구조가 전통산업 중심에서 첨단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의제로 제시했다. 또 교육도시와 전통문화도시로서 대구가 가진 자원과 매력을 선보이며, 경쟁국인 멕시코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특히 대구에서 열리는 PRSCO2023에선 지역학 관련 젊은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PRSCO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어서 국제학회와 지역대학간 활발한 인재교류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PRSCO2023을 대구가 유치함에 따라 대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신성장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라며, 회의 주최자와 세계 20개국의 참가자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성공적 행사가 되도록 관계부서 및 기관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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