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요 나”…안동시장은 관광산업 적임자 경쟁
“나요 나”…안동시장은 관광산업 적임자 경쟁
  • 지현기
  • 승인 2018.06.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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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베네치아 수상도시처럼”
권 “관광객 몰려오도록할 것”
권 “랜드마크 될 전망대 설치”
안 “전국 최고 수학여행도시”
안동시장후보
왼쪽부터 민주당 이삼걸, 한국당 권기창, 무소속 권영세·안원효 후보.

“1천만 관광객 시대 제가 열겠습니다”

안동시장 선거에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와 자유한국당 권기창 후보, 무소속 권영세 후보, 무소속 안원효 후보가 서로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치열하게 맞서고 있다.

이삼걸 후보는 “안동을 베네치아 수상도시처럼 만들겠다”며 “낙천교와 어가골에 대규모 보트계류장을 설치하고 천리·당북동 일대에는 1년 내내 낙동강 맑은 물이 흐르는 저류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성곡동 문화관광단지를 거점으로 다양한 관광자원을 조성하고 풍부한 수자원, 임청각, 안동역사 터를 활용한 역사·문화관광벨트와 연계해 옛 도심경제를 살리고 안동을 세계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권기창 후보는 “원도심을 살리고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여는 지름길은 중앙선 복선전철화로 안동역사 터와 폐철도 등 활용방안이 가장 큰 관건”이라고 밝혔다. 권 후보는 “문화관광 타운으로 휴양 주거시설, 철도역사 체험공간, 놀이공원등을 만들어 관광객이 몰려오는 거점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권영세 후보는 “서울 남산 서울타워, 프랑스 파리 에펠탑 등 세계 곳곳 전망대가 우수한 관광 효과를 거두는 예를 들며 안동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경관 전망대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권 후보는 “안동댐 일원에서 월영교, 반변천, 안동 원도심 야경 등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한편, 안동문화관광단지에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부족하다는 관광객 불평이 많아 단지계획 변경 등을 통해 오락과 휴양문화를 체험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세계에서 손꼽는 문화재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안동의 보물인 만큼 안동역사 터에 시내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초고층 전망 타워를 건립해 전국 최고 수학여행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국내외 많은 도시가 전망 타워를 짓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며 “타워 주변에는 대규모 주차장도 마련해 미래 관광수요와 구시장 등 전통시장 수요에도 대비하겠다”며 “불도저 후보인 자신만이 밀어붙여 해 낼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동=지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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