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양잠산업 활성화로 농가소득 높인다
울진, 양잠산업 활성화로 농가소득 높인다
  • 김상만
  • 승인 2018.06.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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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누에 공동사육비 지원 등
3천만원 투입 지속적 기반조성
피부미용 상품·건강식품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울진군누에사육
울진군이 누에사육 지원을 통한 농가 소득향상을 꾀하고 있다.

울진군은 양잠산업을 통한 지역 농가 소득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군은 누에 사육을 통한 양잠산업 활성화를 위해 뽕밭조성 및 잠실개·보수, 애누에 공동사육비 지원 등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도 양잠산업 발전기반 구축 및 농가소득창출을 추진한다.

군은 환경적응성이 약한 3령까지의 애누에를 공동으로 사육, 애누에 폐사율감소 및 노동력 절감 등 누에사육 균일화를 위한 애누에 공동사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낡은 잠실개·보수와 새로운 뽕밭조성을 통해 지속적인 양잠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일원은 봄누에 25장(누에고치18, 건조누에7)의 알에서 깬 치잠을 2주간 공동사육한다.

사육 누에는 농가로 인계돼 하루 3번 뽕잎을 먹고 4잠을 자면서 누에고치와 건조누에로 생산되며, 누에고치는 수매를 통해 전량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누에똥 등을 이용 실크비누,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고치를 짓기 전 누에를 쪄서 말리는 건조누에는 건강식품인 누에환, 누에가루로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인다.

전영근 영농조합법인 울진농원 대표는 “올해도 이상기후로 인해 뽕나무에서 생산되는 오디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각사각 소리를 내면서 뽕잎을 먹고 있는 누에를 보고 있으면 누에를 통한 소득향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잠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능성 양잠에 더 집중하고 누에를 활용한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분야로 응용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진=김익종기자 uljinsama@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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