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유세’ 꼭 껴안은 父情
지난 2일 상주 중앙시장 장날, 풍물거리 사거리에서 상주시의원 마선거구의 신순화 후보가 새벽부터 저녁까지 한낮 땡볕 속에서 지게를 진 채 쉬지 않고 선거운동을 했다. 신 후보는 농업중심인 상주의 부활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는 의미로 지게를 지고 선거운동에 나섰다.
신 후보의 몸을 아끼지 않는 애절한 몸부림을 본 시민들은 “제대로 선거운동을 한다”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신 후보의 부모가 장을 보러 왔다가 자식에 대한 안타까움에 땀을 닦아 주자 신 후보는 아버지를 껴안고 “힘들게 해서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려 주변을 숙연케 했다.
상주=이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