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넷 중 하나는 ‘부동산임대업’
사업자 넷 중 하나는 ‘부동산임대업’
  • 승인 2018.06.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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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만 7만 명 증가
전체 증가분의 64% 차지
임대등록 활성화 정책 영향

올해 1분기 부동산임대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배경이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국세통계 사업자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사업자 수는 741만7천244명으로 지난해 4분기 말(730만8천536명)보다 10만8천708명 늘었다.

전체 사업자 증가세를 견인한 것은 부동산임대업자였다.

부동산임대업자는 올해 1분기 동안 6만9천503명 늘었다. 전체 사업자 증가분의 64%를 부동산 임대업자가 차지한 셈이다.

부동산 임대업자의 증가 규모는 전체 14개 업종 중에서 가장 컸다.

서비스업 사업자는 1만8천430명(1.3%) 늘어나면서 두 번째로 많이 늘었고 전기·가스·수도업(8천773명), 건설업(6천95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소매업 사업자는 1분기 동안 5천794명이나 줄어 가장 감소 폭이 컸다. 광업도 22명 줄었다.

부동산임대업자 수가 다른 업종에 비해 빠르게 늘면서 전체 사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3월 기준으로 전체 사업자에서 차지하는 부동산임대사업자 비중은 2016년 21.7%, 2017년 22.5%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는 23.9%를 기록했다. 사업자 4명 중 1명은 부동산임대업자라는 뜻이다.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시행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도 부동산임대업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부동산임대업자 등록 유도 정책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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