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12일부터 하반기 티켓 판매
대구시향, 12일부터 하반기 티켓 판매
  • 황인옥
  • 승인 2018.06.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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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건 모두 구매시 30% 할인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하반기 시리즈 ‘코바체프’, ‘마스터즈’, ‘비르투오소’ 공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공연은 8월부터 12월까지 개최되는 대구시향 제448회부터 제452회까지 5회의 정기연주회와 2회의 비르투오소 시리즈로, 총 7건이다.

이번 공연 티켓을 모두 구매하는 경우에 한해 ‘패키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패키지 구매 관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의 친필 사인 에코백도 증정한다.

티켓 오픈 공연 중 첫 선을 보인 ‘마스터즈’ 시리즈의 마무리 공연이 될 ‘제448회 정기연주회(8월 24일)’는 과천시향 상임지휘자 서진의 지휘로 진행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서곡을 시작으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 제1번’을 오슬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호른 수석인 김홍박이 협연한다.

이어 9월부터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의 하반기 ‘코바체프’ 시리즈가 재개된다. 제449회 정기연주회(9월 14일)에서는 독일이 낳은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중 가장 서정적인 ‘교향곡 제6번 전원’과 정교한 구성, 반복적인 리듬이 특징인 라벨의 ‘볼레로’를 들려준다.

그리고 23세의 나이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솔로 오보이스트라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프랑스 출신 오보이스트 셀린 므와네가 풍부한 선율이 일품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보에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밖에도 제450회 정기연주회(10월 19일)는 특별히 대구 출신 작곡가 진영민의 창작곡 ‘오케스트라를 위한 크로이노스 II’로 문을 열고, 제451회 정기연주회(11월 16일)에선 장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색채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피아니스트 이미연과 함께 연주한다.

끝으로 제452회 정기연주회(12월 14일)는 자국의 민족의식을 고취시킨 핀란드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와 독일의 상징인 라인강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한 슈만의 ‘교향곡 제3번 라인’으로 2018년 정기연주회의 대미를 장한다. 또 서울시향과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닉의 악장을 역임하고 현재 스위스 로망드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가 시벨리우스의 명작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탁월한 기교와 음악성을 거침없이 뽐낸다.

특히 하반기에는 세계적인 명지휘자와 한국을 빛낸 두 바이올리니스트가 꾸미는 ‘비르투오소’ 시리즈도 2회 개최된다. ‘비르투오소 시리즈 II(9월 21일)’에서는 독일음악협회 주관 독일 지휘자상을 단독 수상한 지휘자 마크 피올레가 지휘봉을 잡고,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가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그리고 ‘비르투오소 시리즈 III(11월 30일)’에서는 최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로 내정된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가 대구를 찾는다. 그와 함께 바이올린 여제 안네-소피 무터가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예매는 전화(1588-7890) 또는 인터넷(www.ticketlink.co.kr).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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