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전교생 역학조사 진행
대구 달서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180여 명이 원인 모를 발열·두통·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달서구의 모 중학교에서 학생 63명이 갑자기 발열·두통 등의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학교 측은 급히 단축 수업을 실시하고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낸 뒤 수질검사와 소독 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해당 증세를 보이는 학생은 123명으로 늘어났다. 일부 학생들은 구토·설사 등 식중독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5일 현재 재학생 총 509명 중 186명의 학생이 두통·구토·설사 등의 증세에 시달리고 있으며, 학교 수업은 진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달서구보건소는 5일 오후 2시께 전교생을 모아 상황파악 및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학교 측은 조사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휴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소식을 듣고 곧바로 인근의 모든 학교를 확인했으나 다행히 같은 증세를 보이는 학교는 없었다”며 “보건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달서구의 모 중학교에서 학생 63명이 갑자기 발열·두통 등의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학교 측은 급히 단축 수업을 실시하고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낸 뒤 수질검사와 소독 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해당 증세를 보이는 학생은 123명으로 늘어났다. 일부 학생들은 구토·설사 등 식중독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5일 현재 재학생 총 509명 중 186명의 학생이 두통·구토·설사 등의 증세에 시달리고 있으며, 학교 수업은 진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달서구보건소는 5일 오후 2시께 전교생을 모아 상황파악 및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학교 측은 조사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휴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소식을 듣고 곧바로 인근의 모든 학교를 확인했으나 다행히 같은 증세를 보이는 학교는 없었다”며 “보건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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