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특수강도 혐의로 A(3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35분께 영천시 한 새마을금고 분소에 모자에 마스크를 쓴 채 침입해 흉기로 남녀 직원 2명을 위협한 뒤 현금 2천만원을 가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2∼3분 정도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범인이 현장을 빠져나가자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범행 의심 차량을 발견, 추적에 나섰으며 오후 8시께 대구 집에 숨어있는 A씨를 검거했다.
또 훔쳐간 돈 일부를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구두로 범행을 자백했다”며 “구체적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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