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무공원서 ‘사제동행 가족행사’
서촌초 교육 가족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봉무공원 내 단산지 산책로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렇게 지역 사회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걸으며 색다른 시간을 보내는 것은 지난 2013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서촌초의 전통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20여 가족·70여 명의 학생·학부모·교사가 참여해 산책을 비롯한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청렴 캠페인을 비롯해 흡연 예방, 친구 사랑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치며 여러 가지 마음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산책을 하면서 가족·친구·사제 간 평소 교실에서 나누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서촌 가족들이 함께 단산지 내 숨겨진 장소를 찾아 사진을 찍으며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처럼 학생·학부모·교사가 학교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러 가지 체험을 함께하며 학생에게는 배움을 , 학부모와 교사 사이에는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해주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의 특징이다.
이번 가족 산책에 참여한 6학년 정성훈 학생은 “가족, 친구, 선생님과 미션 수행도 하고 함께 걸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동건기자(서촌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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