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수처리기술, 중남미 진출 ‘청신호’
경주 수처리기술, 중남미 진출 ‘청신호’
  • 이승표
  • 승인 2018.06.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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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남미 환경협력 세미나
‘GJ-R공법’ 우수사례 발표
현지 관계자들 뜨거운 관심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GJ-R공법)이 지난 7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한-중남미 환경협력 세미나’에서 우수환경기술 사례로 발표돼 중남미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국토교통부와 미주개발은행(IDB)이 주최하고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센터와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물포럼(KWF) 등 협력기관과 함께 대한민국의 우수한 환경기술을 중남미 물환경분야 고위급 참가자와 미주개발은행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상호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중남미 관계자로는 볼리비아 물환경부 차관, 콜롬비아 물 위생부 차관, 코스타리카 산호세시 부시장, 에콰도르 산토도밍고시 시장, 온두라스 수자원하수관리공사 대표를 비롯한 고위급 인사와 미주개발은행 콜롬비아 페루 및 멕시코의 대표와 물위생국장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환경분야 국제협력 및 중남미 사업을 소개하고, 한국과 중남미, 미주개발은행의 환경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경주시는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GJ-R공법)의 국내외 사업화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경주시는 GJ-R공업을 탑재한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의 현장시연을 통해 오염된 물이 처리되는 과정을 직접 시연해 경주시 수처리기술의 현장 적용가능성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여 중남미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12년 일찍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질연구실을 설치하고 자체 급속수처리기술을 개발하고, 수처리 전문민간기업 기술이전을 통해 현장 적용 및 국내외사업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되는 특허장치의 6% 정도를 받는 특허수수료는 지자체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되고 있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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