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BO 첫 통산 2만3천득점 대기록
삼성, KBO 첫 통산 2만3천득점 대기록
  • 이상환
  • 승인 2018.06.1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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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4만2천 안타 동시 달성
LG에 12-3 승…총 13안타
선발 보니아, 시즌 4승 수확

삼성 라이온즈가 KBO 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할 대기록을 양산했다. 리그 최초 2만3천득점과 팀 통산 4만2천안타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삼성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서 장단 13안타를 터뜨리는 타격쇼를 펼치며 12-3으로 완승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7위 삼성은 시즌 30승(35패)고지를 밟으며 6위 넥센을 0.5게임차로 압박했다.

이날 삼성은 KBO리그 최초로 팀 통산 2만3천득점을 달성했다. 1회 4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며 대기록을 세웠다. LG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1회 박해민과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득점 기회를 잡은 삼성은 구자욱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러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달아났다. 이원석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김헌곤의 좌중간 2루타로 2점 더 추가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어 7회말에는 팀 통산 4만2천안타 기록도 세웠다. 이날 경기전까지 안타 13개를 남겨두고 있었던 삼성은 1회부터 타선이 활발히 터졌고, 결국 7회 13번째 안타를 만들어냈다. 주인공은 박해민이었다.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11-3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이 안타는 삼성의 통산 4만2천번째 안타로 기록됐다.

삼성 선발 보니아는 3경기 만에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보니아는 7이닝동안 총 106개의 볼을 던지며 삼진 9개를 곁들여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5일 SK전 6이닝 7피안타 4실점 패전의 부진을 깔끔하게 만회했다. 보니아는 특히 올 시즌 팀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하는 이닝히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총 13경기에 선발등판해 무려 10경기에서 5이닝 이상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은 장단 13안타로 폭발했다. 특히 리딩히터 박해민은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김헌곤(3타점), 이원석, 김상수는 나란히 멀티히트의 고감도 타격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일요일 경기가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됐다.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전은 4-0으로 롯데가 앞선 4회말 1사 만루, 4번 이대호 타석 때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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