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참여하며 주민들에 ‘눈도장’
사전투표 참여하며 주민들에 ‘눈도장’
  • 홍하은
  • 승인 2018.06.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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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地選 후보들
셈법 따라 투표장 방문
유권자들에 참여 독려
인사하고 지지 호소도
오중기 사전투표-2
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이철우 사전투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권오을
바른미래당 권오을 경북도지사 후보
박창호 사전투표
정의당 박창호 경북도지사 후보

대구·경북의 민심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TK(대구·경북) 후보들은 각자 서로 다른 셈법에 따라 앞다퉈 사전투표를 마치고 9일 사전투표 마지막날까지 투표독려에 나섰다.

사전 투표 첫날인 지난 8일 경북도지사 후보들이 일제히 사전투표를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포항시 남구 상대동 주민센터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선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오 후보는 투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투표를 마친 오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대통합을 이루는 역사의 현장이자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이 담겨있는 선거”라며 “국가 대통합을 이루는데 경북이 힘을 보탤 것이고 그 힘을 민주당 지지로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도 오전 9시께 김천시 대신동 주민센터에서 부인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자유한국당으로서 매우 어려운 선거다. 한국 전쟁 때 우리 경북이 낙동강 전선을 방어하며 나라를 지켰듯이 자유한국당을 지켜 달라”며 “경북을 떠난 출향인 여러분께서도 위기의 나라를 구한다는 심정으로 2번 자유한국당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권오을 후보도 오전 9시30분께 경산시 중방동 농민회관에서 부인과 정재학 경산시장 후보 등과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다. 권 후보는 “경북의 바른 미래를 위해 바른미래당을 선택해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박창호 후보도 오전 10시 30분께 포항시 우창동 평생학습센터를 찾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박 후보는 “정의당은 우리 정치에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호소했다.

같은 날 오전 바른미래당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도 대구시 동구 동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날 김 후보는 지원 유세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 유승민 공동대표와 함께 투표를 마친 후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대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개혁보수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소중한 한표를 통해 행복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3번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유 대표는 “대구·경북 후보들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께서 투표에 참여하시라고 사전투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의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사전투표에 나섰다.

민주당 서재헌 동구청장 후보는 아내와 함께 8일 오전 6시 30분께 사전투표를 마친 후 유세일정에 나섰다. 경북 지역도 허대만·이강덕·이창균·모성은·손성호 포항시장 후보, 김충섭 무소속 김천시장 후보, 백선기 한국당 칠곡군수 후보 등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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