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11일부터 ‘오늘부터 역전이다’는 마음으로 도보 유세를 시작했다.

오 후보 선대위는 오 후보가 ‘3만명 도민 손잡기’를 하기위해 제동 장치를 없애 버리는 등 비장한 각오로 도보유세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비가 왔음에도 도보 유세를 이어간 오 후보는 ‘유세중단 “℃(도), 道(도)’ 전략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오 후보는 오전 6시께 포항시 청소과 복지관에서 직원들과 아침 식사를 했으며 포항시 형산강 로터리에서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아침 인사를 했다. 이어 포항 죽도시장과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도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 들었다. 특히, 오 후보는 ‘3만’ 도민을 꼭 만난다는 것을 실천하기위해 경산 공설시장, 이어 구미까지 달려가는 등 막판 스피드를 올렸다.

오 후보는 “혹자는 저의 행동을 ‘우공이산’이라고 볼 수 있지만 도민들의 체온과 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기에 내일까지 쉬지 않고 달릴 것이다”고 말했다.

같은날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전 최고위원이 오 후보를 대신해 유세차를 타고 경북 북부지역을 방문해 오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신경민 의원은 “경북의 변화야 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승리다. 경북 중에서도 우리당 당세가 가장 약한 청송, 영양, 울진, 영덕에서 승전보를 울리기 위해 내 소임 다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