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설치·감속운전 지도 등
운전자가 보행자 보호 유도
영천경찰서는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서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호하는 운전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보행자 안전길을 지정, 운영 중이다.(사진)
보행자 안전길은 영천시내 보행자 사고 다발 지역인 서문육거리, 시청 오거리, 동부사거리를 잇는 약 2.6km 구간이다. 보행자 사고는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한 사고로 실제 영천시의 경우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75명중 33명(44%)이 보행자 사고이다.
영천경찰서는 보행자 안전길내 차량 감속운행을 유도하는 가로등 배너를 설치해 보행자 보호문화 확산을 위한 집중 홍보와 함께 횡단보도 투광등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또 이동이 가능한 무인단속 함체를 제작해 사고다발지역에 설치 노출형, 홍보형 단속을 실시하는 등 보행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영천경찰서 관계자는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감속운행에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 “보행자사고 취약지역에 대한 교통역량을 집중, 안전한 교통환경 기반 조성을 추진 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