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캠프, 안동과학대 비하 사과하라”
“권기창 캠프, 안동과학대 비하 사과하라”
  • 지현기
  • 승인 2018.06.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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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일·노가다’ 발언 관련
교직원·학생들 사과 촉구
관계자 “악의적 편집” 해명
안동과학대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11일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의 선거캠프 관계자가 안동과학대 폄하 발언을 했다”며 이에 대한 공식해명 및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일 페이스북 ‘청춘의 선거-안동편’에 게재된 안동시장 후보 또는 선거본부장과의 대화 내용 중 권 후보측 관계자가 ‘과학대, 상지대 일자리가 잡일, 노가다 뿐’이라고 폄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동과학대와 함께 하고 있는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산업체의 모든 노력과 열정을 ‘잡일, 노가다’로 매도하는 발언은 지역 전문대학과 산업체, 안동시민인 학부모들을 무시하고 그 존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반발했다.

또 “이같은 발언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가 없을 경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한편 손해배상까지 청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기창 캠프측 관계자는 “최근 서울시립대 학생 등 2명이 캠프를 찾아와 청년정책제안서를 내놓고 간 적이 있으며 이들이 개인 SNS 올린 것을 앞뒤를 모두 자르고 자극적인 내용만 편집한 것으로 미뤄 의도적으로 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명했다.

안동=지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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