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중학교 집단 발열 원인 ‘식중독’
달서구 중학교 집단 발열 원인 ‘식중독’
  • 정은빈
  • 승인 2018.06.12 18: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소, 캄필로박터균 검출
최근 대구 달서구 한 중학교에서 일어난 집단 고열 등 증세 원인이 식중독으로 드러났다.

12일 대구 달서구보건소는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검사에서 식중독균인 ‘캄필로박터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달서구보건소는 집단 발병이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5일 학생, 교직원 등 인체와 보존식, 조리기구 등 환경을 대상으로 현장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해당 균은 인체검체를 실시한 39명 중 20명에게서 검출됐다.

총 55건을 대상으로 한 환경검체에서도 1건(보존식) 검출됐다.

현재 증세를 보인 학생과 교직원 등 환자 319명 중 146명은 완치된 상태다. 나머지 173명은 여전히 발열 등 증상을 겪고 있다.

증세 원인으로 조사된 캄필로박터균은 식중독의 주요 원인병원체다.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 등 음용수 등을 통해 전파된다. 잠복기는 대부분 2~5일 사이로 발열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달서구보건소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또 해당 학교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음식섭취 등 보건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