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낙선…또 도전 ‘7선 성공’
6선…낙선…또 도전 ‘7선 성공’
  • 전규언
  • 승인 2018.06.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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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대학 무소속 문경시의원
탁대학후보


문경시의회 초대부터 내리 6선한 관록의 후보가 한 번 거르고도 다시 7선 도전에 성공해 화제다.

주인공은 문경시의원 선거 문경 나 선거구(점촌2, 4, 5동)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탁대학(사진·68) 당선자다.

탁 당선자는 “기초의원 정당공천제가 폐지되지 않아 지방의회가 제대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무소속 출마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지난 1991년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리며 지방의회가 부활하며 치러진 당시 문경군의회 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무임금 명예직의 초대에서 4대까지 의원직을 수행했다.

이어서 관련법이 바뀌면서 중선거구제로 치러진 5, 6대 시의원으로 거침없이 당선돼, 청렴하고 투철한 사명감에 소신 있는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도의원에 도전했다가 낙선하는 바람에 아픔을 곱씹기도 했다.

와신상담 끝에 7선에 성공한 탁대학 당선자는“진정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를 상대로 견제와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등 문경시의회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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