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학생·교사 모두 행복한 교육으로”
“학부모·학생·교사 모두 행복한 교육으로”
  • 남승현
  • 승인 2018.06.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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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자는
후보들 네거티브 선거에 곤혹
‘어머니 심정’ 등 진정성 주효
대구시교육감에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당선됐다.

강 당선자는 지난 13일 실시된 대구교육감 선거에서 총투표율(117만2천217표)중 46만4천296표(40.7%)를 얻어 김사열(43만4천235표.38.1%), 홍덕률(24만1천285표21.2%)후보를 이기고 첫 여성 대구교육감으로 당선됐다. 특히 강 당선자는 정당공천이 아닌 교육감선거에서 개인인지도와 조직, 역량으로 쟁쟁한 두 후보를 꺾고 당선돼 지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강 당선자가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일찌감치 결정됐지만 4.27남북정상회담·북미정상회담이 이어지면서 모든 선거이슈가 함몰돼 정책선거보다는 후보간 네거티브전이 가열되면서 곤혹을 겪기도 했다.

또 진보진영 교육계 원로와 시민단체들이 김사열·홍덕률 후보의 단일화를 요구, 선거막판까지 후보단일화가 이슈가 되면서 강 당선자를 위협했다.

하지만 강 당선자는 ‘교육만은 급진적 변화가 아닌 점진적인 변화’를 갈망하는 지역 보수 유권자들의 소망과 교사출신으로 국회의원, 장관까지 역임한 경력, 솔직 담백하면서도 어머니의 심정으로 모든 아이들을 품겠다는 진정성이 확산되면서 당선됐다.

강 당선자는 “개인적으로는 어쩔수 없이 그만둬야 했던 교직에 다시 돌아온 것이 너무 큰 기쁨이며 대구교육을 발전시켜 달라는 시민들의 염원을 반드시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창의인재양성과 함께 학부모, 학생, 교사들이 모두 행복해 질수 있는 대구교육을 만들어 ‘교육수도’대구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 당선자는 14일 앞산 충혼탑에 들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헌화하고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을 실현해서 대구교육 발전을 위한 좋은 교육감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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