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대천동 대명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된다.
대구 달서구청은 오는 16일·23일 대명천 수질환경 개선활동의 일환으로 학생과 가족 등 주민 자원봉사자 600명과 함께 ‘대명천愛 희망씨앗을~ EM흙공 볼런투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16일 오전 10시 참여자 450명은 대명천 수림지공원에서 ‘EM흙공’ 8천개를 만들 예정이다. EM흙공은 EM활성액, 황토, 발효촉진제 등을 반죽한 후 발효시킨 것으로 하천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 제거를 통한 수질개선 용도로 사용된다. 특히 하수 유입으로 오염된 대명천의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다.
이날 만든 EM흙공은 일주일 간의 발효 과정을 거쳐 23일 대명천에 던져진다. 23일 오전 10시 참여자 150명은 대명천 하류 월성교에서 발효된 흙공 8천개를 대명천에 던질 계획이다. 동시에 대명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이뤄질 예정이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