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추 주산지 초기생육 양호
도내 고추 주산지 초기생육 양호
  • 이재춘
  • 승인 2018.06.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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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농기원, 밭 225곳 작황조사
작년보다 크기·분지수 우수
총채벌레는 증가 ‘주의’ 요구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재배 중인 고추의 초기 작황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는 지난 4일에서 5일까지 영양을 비롯한 안동, 봉화, 청송, 의성, 예천 등 경북 북부지역 고추 주산지의 225개 고추밭을 대상으로 올해 고추농사를 예측할 수 있는 생육초기 고추 작황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 보다 초장은 5cm 가량 큰 51.5cm 조사됐고, 분지수도 0.6개 많아 고추의 초기 생육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추 재배농가들이 4월 하순부터 일찍 고추를 심었고 정식 후 적절한 시기마다 비가 다소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추에 CMV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이 발생된 고추밭은 27.6%로 평년의 42.8%에 비해 약 15%정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을 옮기는 총채벌레가 발생된 고추밭이 62.2%로 평년에 비해 10% 이상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권중배 영양고추연구소장은 “웃거름을 적기에 실시해 고추생육 관리를 하고 특히, 진딧물과 총채벌레 방제를 철저히 하여 바이러스 피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영양=이재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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