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에 스윕패 당한 삼성
넥센에 스윕패 당한 삼성
  • 이상환
  • 승인 2018.06.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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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잇단 부진…8-12 패
리그 중위권 도약 ‘가물가물’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진들의 잇따른 부진으로 중하위권 순위경쟁에서 밀려났다.

삼성은 17일 서울 고척돔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8-12로 패했다.

이날 삼성은 외국인 선발투수 팀 아델만이 2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오는 최악의 투구로 힘 한번 못 써보고 패전했다. 아델만은 2이닝동안 총 58개의 볼을 던지며 3점 홈런 1방을 포함한 6안타 3볼넷을 허용하며 대거 7실점했다. 시즌 6패째(5승)

삼성은 최근 2군에서 복귀한 윤성환과 보니야 등 핵심 선발진들이 모두 동반 부진에 빠지면서 중하위권 순위싸움에서 밀리고 있다. 이날 패배로 주말 넥센과의 3연전에서 스윕을 당한 삼성은 시즌 32승 39패로 6위 넥센과의 승차가 2.5게임으로 벌어졌다. 또 롯데에 1게임차로 7위 자리를 내주고 8위로 밀려났다. 사실상 중위권 도약은 물건너간 셈이다.

삼성은 타격에선 15안타로 14안타를 친 넥센에 앞섰지만 집중력에서 뒤졌다.

타선에선 박한이와 김상수가 투혼을 발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박한이는 혼자 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고, 김상수도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또 김헌곤(3타점), 박해민, 이원석도 모두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하지만 4번타자 러프가 4타수 무안타에다 4점차로 간격을 좁혀가던 8회초 1사 1,2루의 찬스에서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추격의 동력을 잃게했다.

인천에선 원정팀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와 시즌 10차전에서 앤디 번즈, 이대호, 전준우가 나란히 2홈런을 날리는 등 대포 7방을 앞세워 13-7로 승리,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31승 36패를, 3연패에 빠진 SK는 37승 31패를 기록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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