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유가읍과 구지면 일원에서 지난 15일 달성군청 직원 270여 명이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직원들은 바쁜 업무에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매년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유가읍 구지면 일대에서 양파, 마늘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농촌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체험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는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 공직자들이 참여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도와준 달성군청 직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영농기 부족한 농촌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6월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운영해 각종 기관, 단체, 기업체 등과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하고 있다. 15일 현재 대한적십자사대구지사 RCY, 농협중앙회대구지역본부 등 12개 단체에서 1천800여 명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했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