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선율로 느끼는 건축의 묘미
피아노 선율로 느끼는 건축의 묘미
  • 황인옥
  • 승인 2018.06.19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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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앤 렉쳐 ‘관람의 미학’展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작곡가 정은신
작곡가 정은신
건축가 김홍근
건축가 김홍근



관객의 음악적 안목을 넓혀주는 토크 앤 렉쳐 콘서트 ‘관람의 미학’이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관점을 조금만 달리함으로써 매우 강렬한 음악적 감상을 이끌 수 있다는 모티브로 기획됐다. 바로 관람의 미학이다. 음악과 다른 분야의 만남으로 감상의 새로운 눈을 뜨게 하는 것. 관객은 이 시간 동안 다른 분야를 통해 음악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도를 경험하게 되며,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관람 포인트를 찾게 된다.

관람의 미학에서 음악과 만나게 될 첫 번째 친구는 건축이다. 이 공연은 대구지역 현대음악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영남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정은신이 진행과 음악에 대한 해설을 맡고, 포항시립미술관, 경북대 건축디자인스튜디오와 계명대 약학대학 등을 완성한 인문학적 건축의 대표주자 김홍근이 함께한다.

공연은 총 4가지 주제로 음악과 건축이 서로 주고받은 연관성을 찾아 떠난다. 먼저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혼돈에서 벗어나는 법’이라는 주제로 국립 신 베를린 미술관과 네즈뮤지엄 등 건축물들이 가지는 의미를 듣는다.

‘놀라움은 어디서 오는가?’라는 주제로 시작되는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인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과 세계 7대 도서관 중 하나로 정방형 형태의 투박한 틀 속에 책들의 신전을 구축하고 있는 슈투트가르트 도서관 등을 다룬다.

세 번째 주제는‘우리가 갈망하는 것’으로 콘크리트 속에 자연의 채광과 바람을 가득 채운 스미요시 나가야 주택과 4면이 유리로 되어 실내와 실외, 건축과 자연이 하나가 된 글라스 하우스를 살펴본다. 마지막 무대는 대자연을 감싸 안은 서원 건축의 백미 병산서원과 빛과 어둠이 쏟아지는 수도사들의 엄숙한 공간 라투레트 수도원으로 ‘과거로부터 배우는 미래’를 다루며 진행자 정은신 작곡의 피아노 5중주 ‘노르웨이의 그림’으로 막을 내린다. 예매는 티켓링크 ticketlink.co.kr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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